달님의 생일축하
오늘은 여우 ‘루루’의 생일이에요. 하지만 친구들은 모두 바빠서아무도 놀러오지 않았어요. 루루는 살짝 속상했어요.혼자 조용히 이불을 덮었죠. 그때 창문 너머로달님이 반짝이며 말했어요. “생일 축하해, 루루.오늘 혼자여도, 너는 충분히 소중해.” 루루는 깜짝 …
아기 곰 ‘쿠쿠’는밤마다 이를 닦기 싫었어요. 치약은 맵고, 칫솔은 간질간질하고…그냥 자고 싶었죠. 그날 밤, 쿠쿠의 입 안에서이상한 소리가 났어요. “히히히! 우리는 충치 괴물!달콤한 이빨이 너무 맛있어!” 깜짝 놀란 쿠쿠는큰 칫솔을 …
숲 속에 사는 작은 요정 ‘티리’는아침마다 조용히 숲길을 걸어요. 티리는 꽃잎을 닮은 날개를 펄럭이며나뭇가지 아래, 풀잎 사이를 살펴봐요. 오늘도 누군가 버린 사탕껍질이토끼 굴 옆에 떨어져 있었어요. 티리는 조용히 쓰레기를 집어조그만 …
아기 코끼리 ‘보보’는하늘을 날고 싶었어요. 하지만 코끼리는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몽실몽실한 구름 하나가보보 앞에 내려왔어요. “한 번 타볼래?”구름이 속삭였어요. 보보는 조심스럽게구름 위에 올라탔고,구름은 천천히 하늘로 떠올랐어요. …